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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페루, 해양 원유 유출 사고로 환경 비상사태 선포

페루 The Atlantic, DW, Aljazeera 2022/01/26

☐ 페루 해안가에서 원유 하역 작업 도중 일어난 쓰나미로 인해 다량의 원유가 유출되었음. 
- 최근 페루 리마(Lima) 북쪽 인근 해역에서 스페인 에너지 기업 렙솔(Repsol) 소속의 유조선 메어 도리컴(Mare Doricum)이 원유 하역 작업을 하던 도중 통가(Tonga) 화산 폭발이 일으킨 쓰나미가 유조선을 덮쳤음.
- 이 사고로 인해 하역 중이던 원유 약 6,000배럴이 해양에 그대로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음.
- 사고가 일어난 해역은 다량의 원유에 뒤덮였으며, 해양 생물과 조류가 원유에 노출되어 사망하는 등 관련 피해가 잇따르고 있음.

☐ 페루 정부는 원유 유출 사고가 일어난 해역에 90일 동안 환경 비상사태를 선포했음.
- 한편, 페루 정부는 사고 발생 해역을 ‘환경 비상(environmental emergency)’지역으로 지정했음.
- 페루 환경 관리 당국은 앞으로 90일 동안 환경 비상사태를 발동한다고 설명하면서, 사고 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를 시작한다고 덧붙였음.
- 사고 해역은 초기에는 리마 근처 해안 일부에만 피해를 입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류와 파도로 인해 오염 지역이 확대되었고, 그 결과 피해 구역이 1만 8,000㎢까지 늘어났음.

☐ 페루 정부가 렙솔에 피해 보상을 요구할 계획인 가운데, 환경 단체가 사고 피해 여파를 우려했음.
-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페루 해안가 중에서도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음.
- 따라서 원유 유출 사고는 인근 주민의 생계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페루 자연환경에도 커다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
- 한편, 페루 정부는 사고 당사자인 렙솔이 아무런 수습 대책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렙솔에 피해 보상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음. 
- 반면, 렙솔은 이번 사고가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로 일어났다고 항변하면서 피해 보상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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