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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아르헨티나, IMF와 구제 금융 상환 조건 변경 실무자 합의

아르헨티나 Xinhua.net, International Monetary Fund, Buenos Aires Times 2022/03/07

☐ 아르헨티나와 IMF가 구제 금융 상환 시기를 30개월 연기하기로 잠정 합의했음.
- 아르헨티나 경제부(Ministerio de Economía)가 IMF가 구제 금융 상환 시기를 원래 계획보다 4년 6개월 연기하기로 실무자 단계에서 합의했다고 발표했음.
-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445억 달러(한화 약 54조 1,790억 원)에 이르는 구제 금융 상환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음.
- 당초 아르헨티나는 2022년 190억 달러(한화 약 1,325억 원), 2023년에는 200억 달러(24조 3,500억 원)를 상환해야 했음. 그러나 이번에 합의안으로 2026년부터 상환을 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렸음.

☐ 아르헨티나와 IMF는 아르헨티나의 경제 정책과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상환 조건을 조정했음.
- 아르헨티나 정부는 구제 금융 상환 시기를 늦추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IMF와 강도 높은 협상을 벌였음.
- 아르헨티나는 우파 정부가 집권했던 지난 2018년, IMF로부터 IMF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제 금융을 받은 바 있음.
- 중도좌파인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Ángel Fernández) 현 대통령은 취임 후 추가 구제 금융 신청을 중단하는 한편, 현 아르헨티나의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기존 대출액 상환 시기를 늦춰 달라는 의사를 IMF에 여러 차례 전달했음.
- 아르헨티나의 요청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던 IMF는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해 침체된 아르헨티나의 경제와 정부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하여 구제 금융 상환 시기 조정하게 되었음.

☐ 아르헨티나와 IMF의 실무자 합의안은 아르헨티나 국회와 IMF 이사회 승인을 남겨 두고 있음.
- 한편, 이번에 발표한 양측의 합의안은 실무자 단계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아직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님. 
- 3월 셋째 주 중으로 아르헨티나는 합의안을 국회에, IMF는 이사회에 올려 양측 모두 각각 승인을 받아야 함. 다만, 실무자 단계 합의안이 공식 발표된 만큼, 이번 합의안은 최종 승인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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