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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브라질, 새 광업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 일어나

브라질 AP News, Reuters, Aljazeera 2022/03/14

☐ 브라질 인기 연예인을 비롯한 수천 명이 아마존 밀림 자원 채굴 허용 확대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열었음.
- 최근 브라질에서 수천 명의 시위대가 브라질 국회의사당에 모여 새 광업법 통과를 반대하는 시위를 가졌음.
- 해당 법안은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대통령이 제안한 법으로, 브라질 토착 원주민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아마존 밀림 지대에서 자원 채굴을 보다 자유롭게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
- 시위대는 해당 법이 아마존 밀림과 원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입장임. 이번 시위에는 브라질 인기 싱어송 라이터 카에타누 벨로주(Caetano Veloso)를 비롯, 200개 이상의 비영리 단체가 참가했음.

☐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자신이 제안한 새 광업법을 긴급 투표로 통과시키려 하고 있음.
- 새 광업법은 지난 2020년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발의한 법으로, 경제 개발만 추구한 나머지 환경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반대에 부딪혔음.
- 그러나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브라질이 비료 부족을 겪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비료 원료인 칼륨(potassium) 채굴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새 광업법이 통과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다시 내세우기 시작했음.
-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친정부 성향의 여당 의원을 포섭하여 긴급 투표로 새 광업법을 통과시키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음.

☐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긴급 투표 방식까지 동원하자 토착 원주민과 환경 보호론자의 반발이 더욱 거세졌음.
-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비료 부족 사태를 이용하여 새 광업법을 강행 통과시키려 한다는 소식에 브라질 토착 원주민 연합(Association of the Indigenous Peoples of Brazil)은 원주민 거주지에서의 칼륨 채굴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음.
- 또한, 여러 아마존 감시 단체와 환경 보호 단체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취임 이후 지금까지 경제 논리만 앞세운 반(反) 환경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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