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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칠레,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 취임...새 시대 예고

칠레 The Guardian, CNN, Aljazeera 2022/03/14

☐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이 칠레의 43대 대통령 취임 선서식을 무사히 마쳤음.
- 칠레 현지 시각으로 2022년 3월 11일 금요일, 그동안 당선인 신분이었던 가브리엘 보리치(Gabriel Boric) 대통령 선서식을 마치고 칠레의 제43대 대통령으로 정식 취임했음.
- 칠레 수도 산티아고(Santiago) 인근 도시로 국회의사당이 위치한 발파라조(Valparaiso)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보리치 대통령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칠레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음.
- 선서식을 마친 보리치 대통령은 2022년 3월 14일부터 공식적으로 집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4년으로 2026년 3월까지임. 

☐ 학생운동가 출신이자 좌파 성향의 보리치 대통령은 전 세계 역대 최연소 대통령임.
- 1986년 2월생으로 2022년 기준 만 36세인 보리치 대통령은 칠레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자, 현재 전 세계 행정부 수반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지도자임.
- 보리치 대통령은 대학 재학 중이던 2011년 칠레의 교육 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학생 운동을 이끌었고, 2019년에는 산티아고 지하철 요금 인상이 촉발한 반정부 항의 시위를 통해 개혁적인 좌파 지도자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음. 
- 보리치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칠레의 고질적인 병폐인 극심한 빈부격차 문제 해결과 복지 확대를 지속적으로 강조했음.

☐ 보리치 대통령은 피노체트 정권 시절 제정된 헌법을 개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음.
- 2019년 수도 산티아고 지하철 요금으로 시작된 정부 항의 운동이 과거 군부 독재 정권인 아우구스토 피노체트(Augusto Pinochet) 시절 제정된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개헌 요구로까지 이어졌음.
- 이에 칠레 정계는 현재 개헌 위원회를 구성하고 40년 전에 제정된 낡은 헌법을 수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음.
- 신자유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공공서비스 민영화를 보장한 현행 헌법이 칠레의 빈부격차 문제를 악화시킨 근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기에,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개헌을 성공적으로 마쳐야 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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