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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반미 성향 국가 불참한 채 미주정상회의 시작

중남미 일반 The Print, ABC 7, Aljazeera 2022/06/07

☐ 미국이 결국 반미 성향의 중남미 국가를 초청하지 않은 채 미주 정상회의를 시작했음.
- 미국 현지 시각으로 2022년 6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제9차 미주 정상회의(Summit of Amreicas)가 개최되었음. 미주 정상회의는 6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진행됨.
- 2018년 제8회 페루 정상회의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는 미국이 1994년 제1회 회의 이후 두 번째로 개최국을 맡게 됨. 
- 다만, 이번 미주 정상회의에는 미주 지역 모든 국가가 참가하지 않음. 미국은 반미 성향을 보이는 쿠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3개국을 민주주의와 인권을 경시하는 국가로 지목하고 초청하지 않았음.

☐ 미국은 멕시코를 위시한 중남미 국가의 미주 정상회의 불참 압력에 응하지 않기로 결정했음.
- 이번 미주 정상회의는 시작부터 주최국인 미국이 정치적인 이유로 몇몇 중남미 국가를 초청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히며 논란이 된 바 있음.
- 미국이 일부 국가를 미주 정상회의에서 제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일부 국가들은 모든 국가를 미주 정상회의에 초대하지 않으면 이번 회의를 보이콧하겠다고 주장함.  
- 특히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이 한 국가라도 미주 정상회의 초청 명단에서 제외할 경우, 멕시코 역시 올해 미주 정상회의에는 불참하겠다고 미국을 압박한 바 있음.

☐ 미국의 결정이 반미 성향의 중남미 국가 간 연대를 한층 강화시킬 가능성이 있음.
- 미주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 쿠바와 베네수엘라, 니카라과는 별도로 쿠바 하바나(Havana)에서 독자적인 모임을 가졌음.
- 쿠바의 경우 미주 정상회의 개최 전부터 미국이 입장을 바꾸더라도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며, 베네수엘라도 미국이 중남미 지역에서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하는 등 반미 성향의 국가들은 미국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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