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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중남미, 미주 정상회의에서 반중 연대 결성 제안받아

중남미 일반 DW, Politico, National Public Radio 2022/06/10

☐ 미국이 미주 정상회의에서 중남미 국가를 향해 새로운 경제 협력기구 출범을 제안했음.
- 지난 2022년 6월 6일에 시작된 미주 정상회의(Summit of Americas)에서, 개최국인 미국이 새 경제 협력체를 제안했음. 
- ‘경제 번영을 위한 미주파트너십(APEP, Americas Partnership for Economic Prosperity)’ 이라고 이름 붙인 새 경제 협력체는 미주 지역 국가 사이의 인프라 투자와 자유 무역 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조 바이든(Joe Biden) 미 대통령은 설명했음.
- 또한, 바이든 미 대통령은 APEP가 미주 지역의 민주주의를 존중하고 수호하는 기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음.

☐ 미국이 제안한 새 경제 협력기구는 중남미 지역에서 중국의 세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서임.
- APEP와 관련하여 미국이 제안한 내용을 보면 인프라 투자 확대 등 중국이 중남미 지역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작금의 상황을 저지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됨.
- 바이든 미 대통령은 APEP 출범 제안에 앞서 최근 중국과 경제 교류를 크게 늘리고 인프라 부문에 중국 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대통령과 대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음.
- 실제로, 바이든 미 대통령은 APEP 출범과 함께 미주개발은행(IA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을 통한 협력 강화도 언급했는데, 이는 중국 자본의 영향력을 축소하기 위한 제안으로 해석됨.

☐ 미국이 제안한 APEP 출범이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지금으로서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임.
- 미국이 새로운 경제 협력기구 출범을 제안했지만, 현재 국제 정치 상황을 보면 APEP를 순조롭게 설립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평가됨. 
- 이는 이번 미주 정상회의에서 미국이 반미 성향의 국가를 초청국에서 제외했고, 그로 인해 멕시코가 미주 정상회의에 불참하는 등 미국과 나머지 중남미 국가와의 정치적 갈등이 높아졌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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