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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베네수엘라, 원유 유럽 수출 재개...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영향

베네수엘라 Reuters, WION, Venezuela Analysis 2022/06/21

☐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경제 제재 이후 약 2년여 만에 유럽에 원유 수출을 재개할 예정임.
- 베네수엘라가 가까운 시일 내 대유럽 원유 수출을 시작할 것으로 보임. 글로벌 경제 언론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에니(Eni)가 베네수엘라에서 생산한 원유를 자국으로 들여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
- 로이터는 에니의 첫 인도분으로 약 65만 배럴의 원유가 베네수엘라에서 출발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수치까지 언급했음.
- 만약 에니가 베네수엘라에서 생산한 원유를 이탈리아로 가져오면, 지난 2019년 미국의 경제 제재 이후 처음으로 베네수엘라산 원유가 유럽 국가로 수출되는 사례가 됨.
- 미국은 베네수엘라에서 부정 선거 논란이 일자, 니콜라스 마두로(Nicholas Maduro) 현 정권이 민주주의를 배척했다는 이유로 경제 제재를 가했으며 유럽 국가들도 이에 동참했음.

☐ 에니가 또 다른 한 척의 대형 원유 수송선을 베네수엘라로 파견한 정황도 포착되었음.
- 로이터는 에니가 최대 2백만 배럴 상당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는 원유 수송선을 베네수엘라로 보냈다고 보도했음.
- 베네수엘라로 향하고 있는 원유 수송선은 2022년 6월 말경 베네수엘라에 도착한 후, 베네수엘라 국영 에너지 기업 PDVSA(Petróleos de Venezuela)로부터 원유를 인도받을 것으로 예상됨.
- 한편, 이탈리아 에니 외에도 스페인 렙솔(Repsol) 등 다른 유럽 지역 에너지 기업도 베네수엘라와 원유 거래를 재개할 채비를 하고 있음.

☐ 유럽이 베네수엘라에서 원유 수입을 재개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임.
- 굳건했던 미국의 대베네수엘라 경제 제재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시기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발발로 국제 원유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한 때와 일치함.
- 러시아에서 원유와 천연가스를 수입하던 유럽 국가는 러시아를 대체할 원유 수입처를 찾았으며, 그 대안으로 원유 매장량 세계 1위인 베네수엘라가 여러 차례 거론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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