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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암호화폐 투자자 달러 매수 제한
아르헨티나 Decrypt, IHODL, Bitcoin.com 2022/07/27
☐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최근 90일 내 암호 화페를 매입한 경험이 있는 투자자의 달러 매수 조건을 제한함.
- 최근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공식 외환 시장의 환전 규정 일부를 조정했음.
- 변경된 내용에 따르면, 앞으로 암호 화폐 투자자가 공식 외환 시장에서 달러를 매수하기 위해서는 최근 90일 사이에 암호 화폐를 매수한 기록이 없어야 함. 해당 규정은 법인과 개인 모두에게 적용됨.
-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이와 같은 규제를 통해 달러 유출과 아르헨티나 페소(peso) 가치 하락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음.
☐ 아르헨티나에서 암호 화폐를 이용하여 화폐 가치 하락을 방어하려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음.
- 아르헨티나의 법정 통화인 아르헨티나 페소는 오랜 경제 침체와 고인플레이션이 겹치면서 가치 저장 수단으로써의 신뢰를 잃고 있음.
- 그 결과, 국제 외환 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아르헨티나 페소의 가치 역시 급락했음.
- 이에 많은 아르헨티나 국민이 아르헨티나 페소 대신 암호 화폐를 매입한 후 보유하여 구매력 상실을 막으려 하고 있음.
- 이러한 현상은 아르헨티나 페소의 가치를 한층 더 떨어뜨리는 한편, 외환 시장에서 달러 유출의 원인이 되고 있음.
☐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공식 외환 시장과 비공식 외환 시장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임.
- 아르헨티나는 정부 공시 환율로 달러와 아르헨티나 페소를 거래하는 공식 외환 시장과 ‘블루마켓’으로 불리는 비공식 외환 시장이 있음.
- 대개 블루마켓에서 아르헨티나 페소의 가치를 더 낮게 평가하고 달러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여, 일부 암호 화폐 투자자는 공식 시장에서 달러를 구매하여 암호 화폐를 매수한 후 이를 즉시 매각하고 블루마켓에 달러를 내다 파는 방식으로 차익 거래를 하고 있음.
-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이번 조치로 이러한 차익 거래를 상당 부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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