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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콜롬비아, 정권 교체 앞두고 마약 카르텔의 공격 심화

콜롬비아 RFI, France 24, Urdu Point 2022/07/29

☐ 콜롬비아 최대 마약 카르텔 클랜델골포(Clan del Golfo)가 최근 경찰에 대해 한층 더 거센 테러를 벌이고 있음.
- 콜롬비아 경찰이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 클랜델골포의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고 밝혔음.
- 경찰 발표에 따르면 2022년 들어서만 클랜델골포의 테러로 인해 25명의 경찰이 사망했으며, 총기나 폭발물로 인해 부상을 입은 경찰도 60명에 달함.
- 또한, 클랜델골포의 테러는 최근 들어 더욱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실제로, 25명의 누적 사망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2명이 2022년 6월 한 달 동안에 희생되었음.

☐ 클랜델골포의 테러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려는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임.
- 한편, 클랜델골포가 최근 들어 공권력에 대한 공격의 고삐를 당긴 이유는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당선인의 정식 취임을 앞두고, 새 정부와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있음.
- 클랜델골포는 표면적으로 전 조직 우두머리인 다리오 안토니오 우스가(Dario Antonio Usuga)의 미국 송환에 반발하여 대 경찰 테러를 시작했음.
- 하지만 그 이면에는 새 정부가 카르텔과의 협상 시 미국 송환을 하지 않기로 약속하는 협상 내용을 이끌어내기 위한 의도도 포함되었을 것으로 추정됨.

☐ 구스타보 페트로 당선인은 마약 카르텔과의 화합을 말하고 있으며, 마약 카르텔은 이를 이용하려 할 가능성이 높음.
- 전직 게릴라 출신의 구스타보 페트로 당선인은 기존의 강경한 마약 카르텔 진압 정책이 콜롬비아 마약 소탕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있음.
- 이에 구스타보 페트로 당선인은 2016년에 한 차례 있었던 바와 같이 마약 카르텔과 평화 협정을 체결, 마약 카르텔이 더 이상 음지에서 활동하지 않도록 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음.
- 이에 마약 카르텔은 새 당선인의 취임 전 테러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낸 후, 평화 협정 협상 과정에서 미국 송환 금지나 보유 재산에 대한 소유권 보장 등의 조건을 내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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