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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베네수엘라 중앙은행, 외환 시장에 9,000만 달러 투입

베네수엘라 El Nacional, La Prensa Latina, Reuters 2022/10/06

☐ 최근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이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외환 시장에 9,000만 달러를 투입했음.
- 베네수엘라 중앙은행(Banco Central de Venezuela)이 2022년 10월 1일에 외환 시장에 9,000만 달러(한화 약 1,276억 원)를 수혈했다고 밝혔음. 
- 이는 직전 주인 2022년 9월 마지막 주에 8,000만 달러(한화 약 1,134억 원)를 투입한 것과 비교하여 1,000만 달러(한화 약 142억 원) 늘어난 수준임.
-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자국 법정통화인 볼리바르(Bolivar)의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외환 시장에 개입했다고 밝혔음.
- 한편,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2022년 9월 한 달 동안에만 총 3억 7,000만 달러(한화 약 5,245억 원)를 외환 시장에 투입했음.

☐ 베네수엘라 통화 볼리바르의 달러 대비 가치가 지난 1년 동안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음. 
-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이 가장 최근에 외환 시장에 개입한 2022년 10월 1일 기준으로 미국 달러 대비 볼리바르 환율은 1달러당 8.18달러임.
- 반면, 정확히 1년 전인 2021년 10월 1일 환율은 1달러당 4.19볼리바르였음. 따라서, 현재 미국 달러 대비 볼리바르의 가치는 1년 전과 비교하여 거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음. 
-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자국 통화의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앞으로도 외환 시장에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음.

☐ 볼리바르의 가치 하락은 베네수엘라의 수입 물가를 올려 인플레이션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에 따르면 2022년 8월 월간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8.2%로, 7월에 기록한 7.5%보다 높았음.
- 또한, 2022년 8월 기준으로 베네수엘라의 최근 12개월 누적 인플레이션은 약 114%에 이르고 있음.
- 이처럼 베네수엘라가 고물가에 시달리는 이유는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도 있지만, 달러 대비 볼리바르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수입품의 가격이 급등한 것도 크게 작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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