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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멕시코, ‘마약왕 아들 체포는 미국 보여주기’ 주장에 반발

멕시코 Proceso, USA Today 2023/01/11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이 ‘멕시코 마약왕 아들 체포는 미국 보여주기’란 주장에 대해 ‘경솔한 발언’이라고 밝혔음.
-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멕시코를 방문하는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기 위해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AIFA, Felipe Ángeles International Airport)에 간 뒤, 다시 멕시코시티로 이동하는 동안 바이든 대통령과 오비디오 구스만(Ovidio Guzmán)의 체포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음.
- 앞서 1월 5일 멕시코군이 자국 마약조직 시날로아 카르텔(Sinaloa Cartel)의 실질적 리더 오비디오 구스만을 체포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멕시코 방문과 미국·캐나다와 3국 정상회의 등을 앞두고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미국에 보여주기 위해 준비한 것이란 풀이가 나오기도 했음.
- 이러한 주장에 대해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오비디오 구스만 체포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군인 10명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주장이라고 답했음.

☐ 미국 백악관 제이크 설리번(Jake Sullivan) 국가안보보좌관은 “앞으로 며칠간 진행될 회의 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fentanyl) 문제에 대해 멕시코와 강력한 협력을 맺었다고 말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음.
- 불법 펜타닐 복용은 45세 이하 미국인의 사망원인 1위이고, 미국은 멕시코 마약조직을 통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펜타닐 문제에 대해 멕시코 정부의 협력을 바라고 있음.
- 이번 회의의 최대 주제는 펜타닐이고, 이외에 이민자 문제와 공급망, 기후변화 등도 논의될 예정임.
-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멕시코를 ‘진정한 파트너’라고 부르며 공급망 문제 해결과 펜타닐 퇴치를 위한 공동협력 등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길 바란다고 밝혔음.

☐ 앞서 1월 5일 멕시코군이 시날로아(Sinaloa) 주 쿨리아칸(Culiacán)에서 체포한 오비디오 구스만은 과거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었던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Joaquín "El Chapo" Guzmán)의 여러 아들 중 한 명임.
- 이번 체포를 두고, 현지 언론 등에선 무장 헬리콥터와 수백명의 군인, 장갑차를 동원한 멕시코 당국의 무력시위로 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음.
- 이미 지난 2019년 멕시코 당국은 오비디오 구스만을 체포했지만, 당시 시가전이 벌어지자 오비디오 구스만을 석방한 전례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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