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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브라질, 전 대통령의 미신고 귀금속 반입 시도 조사 명령

브라질 Reuters, Vanguard 2023/03/08

☐ 2023년 3월 7일 플라비오 디노(Flavio Dino) 브라질 법무장관이 경찰에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전(前)대통령 측이 반입을 시도했던 미신고 귀금속에 대한 조사를 명령했음.
- 2021년 10월,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과 미셸 보우소나루(Michelle Bolsonaro) 전 영부인에게 선물로 보냈던 320만 달러(한화 약 41억 7,760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반지, 시계, 귀걸이 등이 상파울루 국제공항 세관 당국에 압수된 사건이 있었음.
- 해당 귀금속은 스위스 주얼리 브랜드 쇼파드(Chopard) 제품으로, 당시 벤투 알부케키(Bento Albuquerque) 브라질 광물에너지부 장관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로 여행을 갔던 정부 관계자의 배낭에서 발견됐음.
- 당시 사우디 아라비아 대사관은 귀금속 압수 사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음.

☐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12월 대통령 임기 종료 이틀을 남기고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은 채 미국으로 떠났음.
- 아직 미국에 머물고 있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보석 이슈와 관련하여 자신은 어떠한 불법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음.
- 지난 2022년 대선에서 승리한 룰라 다 시우바(Lula da Silva, Luiz Inacio Lula da Silva) 대통령이 빠른조사를 지시했으며, 익명을 요구한 한 장관은 해당 사건이 ‘밀수’라고 말했음.
-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범죄 혐의가 추가될 수 있음.
-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폭력 시위 선동부터 브라질 전자투표시스템에 대한 비판 등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임.

☐ 브라질 연방 국세청도 귀금속 브라질 반입에 세관법이 적용됐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음.
- 연방 국세청은 대통령 부부에 대한 선물은 국가 자산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음.
- 해당 사건에 대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자신이 요구하지도, 받지도 않은 선물에 대해 억울하게 비난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브라질은 1,000달러(한화 약 130만 원) 상당의 상품이나 선물을 반입할 수 있고, 이를 넘어선 물품에 대해선 막대한 세금을 부담하도록 법률로 정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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