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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온두라스, 중국과 수교...대만과 외교적 소통 중단

중남미 기타 Voice of America, The Guardian, CNBC 2023/03/28

☐ 온두라스 정부가 대만과 외교 관계를 중단하고 중국과 정식 수교를 맺는다고 발표함.
- 2023년 3월 26일 온두라스 정부가 중국과의 수교 체결을 발표했음.
- 중국과 수교하게 되면서, 온두라스는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외교 관계를 맺어온 대만과는 결별하게 되었음.
- 시오마라 카스트로(Xiomara Castro) 온두라스 대통령은 온두라스 정부는 대만이 중국의 한 지역이며 중국 정부가 대만 지역을 통치할 권한이 있다는 ‘하나의 중국(one China)’ 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했음.
- 온두라스가 대만과의 단교를 선택하자, 대만은 온두라스가 오랜 기간 대만과 맺었던 관계를 저버렸다면서 온두라스 정부의 결정이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음.

☐ 대만과 중국 사이에서 고심하던 온두라스는 중국의 대규모 지원 약속에 결국 중국을 선택했음.
- 대만과 단교하기 직전, 온두라스 정부는 대만에 병원과 각종 인프라 건설을 위해 24억 5,000만 달러(한화 약 3조 1,845억 원)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음.
- 동시에, 중국이 온두라스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대만을 외교적으로 압박했음.
- 대만은 중국의 편 가르기식 정책에 맞서기 위해 무의미한 지원금 경쟁을 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중국의 제안 액수보다 적은 금액의 지원을 최종 제안했고 이에 온두라스 정부는 중국과 수교하는 방향으로 외교 노선을 선회했음.

☐ 온두라스가 외교적으로 중국을 선택하면서, 대만과 수교한 국가는 13개로 줄어들었음. 
- 온두라스의 결정으로 국제 사회에서 대만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는 13개국으로 감소했음.
- 그중 중남미 지역 국가는 총 3개로 파라과이와 과테말라, 그리고 벨리즈(Belize)가 남아있음.
- 중국은 경제 원조와 투자를 이용해 국제 사회에서 대만의 입지를 좁히는 한편 중남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번 온두라스와의 수교는 그러한 중국의 행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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