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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대선 패배 후 3개월 만에 브라질로 귀국

브라질 Reuters, CNN 2023/04/03

☐ 미국 플로리다에 체류하던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전(前)브라질 대통령이 2023년 3월 30일 브라질로 귀국했음.
-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미국 올랜도에서 귀국 비행기 탑승에 앞서 귀국 후 지도부 역할은 자제하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속 정당인 자유당(PL, the Liberal Party)의 2024년 지방선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음.
-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acio Lula da Silva) 대통령에 대한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2023년 1월 1일 룰라 대통령 취임을 이틀 앞두고 고국을 떠나 미국 플로리다에 체류해 왔음.
- 3개월 만에 브라질로 돌아온 그는 “우린 한 페이지를 넘겼고, 이제 2024년 선거를 준비해야 한다”고 발언함.

☐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휴식이 필요했다고 밝혔지만, 정치권에서는 그가 10건 이상의 법적 조사 위험을 피하려 미국 플로리다로 도피한 것이라고 지적했음.
- 법적 조사의 초점은 브라질 투표 시스템에 대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공격, 그리고 2023년 1월 8일 발생했던 지지자의 브라질 정부 건물 공격에 대한 사주 등임.
-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3년 3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에서 룰라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지난 2022년 브라질 대선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브라질에서 자신의 역할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still not over)”고 밝혔음.
- 현재 자유당은 브라질 의회 최대 정당임.

☐ 우파인 자유당 발데마르 코스타 네토(Valdemar Costa Neto) 대표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브라질 복귀 후 2024년 지방선거에서 룰라 좌파 정부에 대한 반감을 이용해 야권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 앞서 네토 대표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미국 플로리다에 머물면서 정치 자산을 잃고 있다고 발언함.
- 하지만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그를 지지했던 유권자 5,800만 명을 동원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는데, 이는 현재 우파의 주요 정치적 경쟁자들은 앞으로 수년간 공직을 맡는 ‘현직 프리미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임.
- 공공정책 컨설팅 업체 홀드 레지슬레이티브 어드바이저(Hold Legislative Advisors)의 안드레 세사르(Andre Cesar)는 “보우소나루 전임 대통령이 빠른 시간 안에 지도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우파에서는 상파울루(Sao Paulo)나 미나스 제라이스(Minas Gerais) 주지사 등 다른 지도자를 물색할 것”이라고 전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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