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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멕시코 대통령,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펜타닐 통제 지원 요청

멕시코 Proceso, Reuters, TheGuardian 2023/04/06

☐ 현지 시각으로 2023년 4월 4일,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은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fentanyl) 선적 통제를 요청했다고 밝혔음.
- 미국에서는 연간 7만 명이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고 있고, 미 공화당 의원들은 멕시코가 자국 마약 카르텔 통제에 실패했다고 비난해 왔음.
- 미국 일부 비평가는 마약 문제와 관련하여 미국이 멕시코에 군사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까지 주장하고 있음.
-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지난 3월 22일 시진핑 주석에게 보낸 서한에서 펜타닐 공급을 억제해 달라는 내용을 강조했음.
- 이는 멕시코가 펜타닐 밀매 중단을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미국 정부 비판을 피하려는 의도가 있음.

☐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인도적 이유로 중국에서 멕시코로 들어오는 펜타닐 선적 통제에 대한 지원을 중국에 요청했다”고 발언함.
- 기자회견에서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최근 미국 의원들이 펜타닐 위협을 해결하기 위한 중국과의 대화를 제안한 뒤에 서한을 작성했다고 설명했음.
- 서한에서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멕시코 측으로 펜타닐이 언제, 어디로 선적되는지, 누구에게 얼마나 판매되는지 알려줄 수 있는지 문의했음.
- 오브라도르 대통령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펜타닐이 생산되지 않으며, 마약 카르텔이 아시아에서 펜타닐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미국에서 소비되는 펜타닐의 30%만이 멕시코를 경유하고 있음.

☐ 미국 정부 관계자는 멕시코에서 펜타닐이 생산되지 않는다는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함. 
- 미 공화당 상원의원 린지 그레이엄(Lindsey Graham)은 4월 3일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해외 테러단체로 지정하는 것을 포함한 펜타닐 관련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음.
-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 멕시코 외교부(Secretaría de Relaciones Exteriores) 장관은 펜타닐 위협 대처가 우선순위라며, 미국에서 펜타닐 밀매로 체포되는 이들 대다수는 미국인이라고 주장했음.
- 에브라르드 장관은 “미국으로 반입되는 펜타닐 밀매를 막기 위해 멕시코만큼 노력하는 국가도 없다”고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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