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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콜롬비아, 화산 폭발 위험 증가에 인근 지역 주민 피난 조치

콜롬비아 Anadolu Agency, La Prensa Latina, Reuters, BBC 2023/04/07

☐ 콜롬비아 정부가 네바도델루이스 화산 인근 거주민 2,500여 가구에 대하여 긴급 피난 조치를 시행함.
- 콜롬비아 현지 시각으로 2023년 4월 5일 수요일,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콜롬비아 대통령이 네바도델루이스(Nevado del Ruiz) 화산 인근 거주 2,500여 가구에 피난 명령을 내렸음.
- 페트로 대통령은 긴급 재난 대책 위원회와 여러 위험 요인에 대해 논의한 후 피난 조치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네바도델루이스 화산의 활동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라고 지시함.

☐ 네바도델루이스 화산 분출 조짐을 보이며 콜롬비아 정부는 황색 경보를 발효함.
- 지난 2023년 3월 말경부터 네바도델루이스 화산의 지진파 관측 횟수가 하루 50회에서 5,000회로 급격히 증가하는 등 화산 분출 위험이 커졌음.
- 이에 콜롬비아 정부는 네바도델루이스 화산 경보를 ‘수일~수주 내 분화 가능성이 있는 단계’에 해당하는 황색경보(orange alert)로 격상함.
- 네바도델루이스 기슭에 거주하던 40가구는 이미 대피가 완료된 상태이며, 화산이 폭발하더라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피난 명령을 내린 것임.

☐ 과거 네바도델루이스 화산 폭발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음. 
- 콜롬비아는 지난 1985년 네바도델루이스 화산 폭발로 인해 2만 3,000명 이상의 주민이 사망하는 사고를 겪은 바 있음.
- 당시 희생자가 많았던 이유는 화산 폭발에 미리 대처하기 못했기 때문으로, 페트로 대통령은 관련 부처에 당시와 같은 참극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음.
- 네바도델루이스 화산 인근에는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며, 통신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지 않아 정부의 피난 명령 TV 방송을 청취하지 못하는 거주민도 있는 것으로 추정됨.
- 이에 콜롬비아 정부는 라디오 방송으로 피난 명령을 계속 내보내는 한편, 인력을 동원해 화산 근처에 접근하는 사람이 없도록 통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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