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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파라과이, '친대만' 성향 후보 대선 승리...대만은 일단 안도

파라과이 Reuters, France24, SCMP 2023/05/04

☐ 현지 시각으로 2023년 4월 30일 파라과이 대선에서 친미·친대만 성향의 콜로라도당(Colorado Party) 소속 우파 계열 산티아고 페냐(Santiago Pena) 후보가 당선됐음.
- 페냐 후보는 42.7% 득표율(개표율 99% 이상 기준)을 기록해, 중도좌파 성향 에프라인 알레그레(Efrain Alegre) 후보에 15%p 이상 앞선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었음.
- 페냐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대만과 70년 가까이 이어온 외교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공약했음.
- 중국의 압력을 받고 있는 기존 대만 수교국은 현재 13개국인데, 파라과이는 남미지역 국가 중 거의 유일하게 대만과 외교 관계를 유지해왔음.

☐ 이번 대선에서 친대만 성향 페냐 후보가 당선됐지만, 파라과이 내부에서도 대외관계 변화를 요구하는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음.
- 특히 거대 시장인 중국에 대두와 소고기를 수출하기 바라는 농업단체 로비가 거세질 수 있음.
- 파라과이 농업협회(ARP, Paraguayan Rural Association)의 페드로 갈리(Pedro Galli) 대표는 대선 결과가 나온 직후 “우린 잠재적 손실을 보고 있다”며 협회의 친중 성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음.
- 일부 분석가는 파라과이가 재정적자를 줄이고 경제를 활성화해야 하기 때문에 대만에 대한 페냐 후보의 지원은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음.

☐ 파라과이 주재 대만 대사관은 페냐 후보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양국의 성과 있는 관계를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음.
- 익명을 요구한 유럽 고위 외교관은 “대만은 이번 대선 결과에 안도할 것”이라고 평가했음.
- 파라과이 농업협회의 갈리 대표는 페냐의 대선 승리와, 집권 보수당의 총선 압승으로 파라과이 외교정책의 신속한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어졌다고 밝혔음.
- 대선에서 패배한 알레그레 후보는 파라과이 주요 수출품목인 대두와 소고기 수출을 위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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