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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칠레, 개헌 위원회 구성 투표...야권 보수당이 가장 많은 득표 얻어

칠레 Crypto Times, Investing.com, Merco Press 2023/05/09

☐ 칠레가 50인 개헌 위원을 구성하기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했음.
- 2023년 5월 7일 칠레에서 개헌위원회 구성원을 선출하기 위한 국민투표가 개최됨.
- 해당 투표는 현재 칠레에서 활동 중인 정당 중 어떤 정당 의원이 개헌위원회에 참여하는지를 묻는 투표로, 더 많은 득표를 얻는 정당이 총 50명으로 구성될 개헌위원회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음.
- 또한, 투표는 의무 사항으로 질병 등 정당한 이유가 없이 투표에 불참하면 범칙금 부과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됨. 
- 칠레 정부에 따르면 이번 개헌위원회 구성 투표에는 총 1,900만 명의 칠레 국민 중 1,500만 명이 이상이 참여했음.

☐ 보수 성향의 칠레 공화당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이후 개헌 논의에서 유리한 자리를 점할 수 있게 되었음.
- 개표가 95%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지난 대선에서 가브리엘 보리치(Gabriel Boric) 현 대통령에게 패한 호세 카스트(Jose Antonio Kast) 의원이 이끄는 칠레 공화당(PLR, Partido Republicano)이 35%의 득표율을 기록하여 가장 많은 표를 얻었음.
- 또한, 공화당 외에 다른 우파 성향 정당도 약 20%의 득표율을 기록함. 반면, 보리치 대통령의 정당은 29%의 표를 얻는 데 그쳤음.
- 이러한 결과로 앞으로 보수 성향 정당이 개헌위원회에서 더 큰 입김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되었음. 
- 이에, 칠레 정계는 앞으로 논의될 개헌안이 국민 투표에서 거부당한 종전 개헌안과 비교하여 훨씬 보수적으로 작성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보았음.

☐ 앞으로 작성될 개헌안은 2023년 12월 경에 국민투표에 부쳐져 채택 여부가 결정됨.
- 개헌위원회는 25명의 남성과 25명의 여성으로 구성되며, 지난 2023년 3월 국회가 지명한 24명의 헌법 전문가와 함께 개헌안을 작성할 예정임. 
- 개헌안 초안이 완성되면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표결을 거치며, 해당 표결에서 초안이 통과되면 몇 개월의 조정 과정을 거친 다음 2023년 12월 국민투표로 최종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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