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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 보호 위해 16억 달러 규모 채권 발행

에콰도르 Reuters, DW, CNN 2023/05/09

☐ 에콰도르 정부가 갈라파고스 제도 보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채권을 발행했음.
- 최근 에콰도르 정부가 갈라파고스 제도(Galápagos Islands) 보호 자금 조달 목적으로 액면가 16억 달러(한화 약 2조 1,118억 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발표했음.
- 해당 채권은 현재 글로벌 금리 상황 등을 감안하여 할인 발행되었음. 액면가 16억 달러의 채권 판매가는 6억 4,400만 달러(한화 약 8,500억 원)로 액면가의 약 40% 수준이었음.
- 채권 인수자는 얼마 전 UBS(UBS Group)에 인수된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로, 발행된 물량 전부를 매수했음.

☐ 갈라파고스 채권은 에콰도르 정부채보다 훨씬 높은 등급을 받았으며, 미주개발은행이 이자 일부를 지급 보증했음.
- 국제 신용평가 기관 무디스(Moody’s)는 이번에 발행된 갈라파고스 채권의 등급을 Aa2로 평가했음. 
- 이는 21단계로 구분의 무디스의 신용평가 등급 중 상위 3번째에 해당하는 등급으로, 매우 우수한 신용도를 의미함.
- 반면, 현재 에콰도르 정부가 발행하는 일반 정부채의 등급은 Caa3으로, 갈라파고스 채권과는 반대로 하위 3번째 등급이며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임박한 정크본드에 해당함.
- 이번 갈라파고스 채권은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이 8,500만 달러(한화 약 1,123억 원)의 이자 지급 보증을 섰으며, 필요한 경우 처음 여섯 번의 이자를 에콰도르 정부 대신 미주개발은행이 지급함.

☐ 갈라파고스 채권은 환경 문제에 대해 에콰도르 정부와 국제 사회의 관심이 크다는 사실을 보여줌.
- 에콰도르 정부는 과거에도 갈라파고스 환경 보호 채권을 발행한 적 있으며, 당시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 Development Finance Corporation)가 해당 채권에 대해 보증인으로 입회했음.
- 에콰도르 정부는 연구 가치가 높은 갈라파고스 제도 보호에 많은 노력과 재정을 투입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 역시 기후 변화나 조류 독감과 같은 동물성 전염병 등에 대응해 갈라파고스 제도를 보호해야 한다는 데 대체로 뜻을 같이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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