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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멕시코 재벌 그룹, 철도 노선 강제 수용 후 대정부 협상에 난색

멕시코 Retuers, Prensa Latina 2023/05/23

☐ 2023년 5월 21일 멕시코 재벌 그루포 멕시코(Grupo Mexico)는, 5월 19일 멕시코 해군이 멕시코 남동부의 그루포 멕시코 철도 노선 일부를 강제 수용한 뒤 정부와 협상이 어려워졌다고 밝혔음.
- 5월 19일 새벽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은 군 병력을 투입해 멕시코 남동부 항구도시 코아트사코알코스(Coatzacoalcos) 인근 3개 철도 노선을 강제 수용했음.
- 군이 강제 수용한 철도는 그루포 멕시코 소유로, 총연장 120km에 달함.
- 그루포 멕시코 운송사업부(Grupo Mexico Transportes)는 코아트사코알코스부터 메디아스 아구아스(Medias Aguas)까지 이어지는 철도 양보에 대한 정부와의 논의는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루포 멕시코는 5월 21일 성명서를 통해 내무부, 통신부, 교통부 등과 체결했던 기존 2022년 계약을 정부가 파기했다고 지적했음.
- 양측은 협상을 지속해왔지만, 그루포 멕시코는 21일 성명을 통해 19일 해군의 철도 강제 수용으로 협상이 어려워졌다며, 병력 투입 결정이 “놀랍고, 비정상적”이라고 평가했음.
- 철도 강제 수용으로 19일 그루포 멕시코 주가는 4% 이상 하락했음.
- 그루포 멕시코는 군대 감독 아래에서도 열차를 운행하고 인프라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음.

☐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정치적 반대자들이 기업을 위해 경제를 조작한다고 비판하며 대기업과 자주 출동했고, 에너지 시장에 대한 정부 통제 강화 시도로 미국·캐나다와 갈등을 빚었음.
- 5월 19일 멕시코 정부는 훈령을 통해 120km에 이르는 철도 노선의 소유권을 멕시코 정부에 위임한다고 발표함. 
- 증권사 벡터(Vector)에 따르면 멕시코 해군이 강제 수용한 철도 노선 구간은 그루포 멕시코 운송사업부가 운영하는 전체 1만 1,137km의 철도에서 1.1%를 차지함.
- 이 사업부는 최근 12개월간 모회사 매출의 20.3%를 창출했음.
-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멕시코 태평양 지역과 걸프 해안을 잇는 철도 노선을 현대화하는 ‘해양회랑(Inter-Oceanic Corridor)’ 프로젝트를 통해 무역항로를 개척하고, 이후 파나마 운하와 경쟁적 위치를 차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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