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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파나마, 극심한 가뭄에 운하 통행 선박 중량 제한 강화

중남미 기타 Safety4Sea, Gcaptain.com, Splash247 2023/05/25

☐ 파나마 운하 관리 당국이 운하 수위 하락을 이유로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의 흘수 제한을 높였음.
- 파나마 운하 관리 당국이 선박 중량 제한을 강화한다고 발표함.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23년 5월 24일부터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은 선체가 물에 잠기는 깊이인 흘수(draught)를 13.56m 이하로 유지해야 함.
- 이는 직전 흘수 제한인 13.71m에서 0.15m 강화된 것이며, 2023년 5월 30일부터는 흘수 제한이 13.41m로 더욱 줄어들게 됨.
- 파나마 운하 관리 당국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운하 수위가 낮아졌고, 이에 흘수 제한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음.

☐ 흘수 제한이 강화되면 파나마 운하를 지나는 선박은 선적하는 화물량을 줄여야 함.
- 선체가 물에 잠기는 깊이는 선박의 최종 중량과 비례하기에 흘수 제한은 곧 선적 화물량 감소로 이어짐.
- 파나마 운하를 이용하는 선박은 대부분 화물을 운송하는 대형 컨테이너선이기에, 이번 흘수 제한으로 같은 양의 화물을 운반하기 위해 더 많은 선박을 운항해야 하게 됨.
- 또한, 1회 항해에 싣는 화물이 줄어들기에 운항 마진도 줄어듬. 파나마 운하 관리 당국이 흘수 제한을 발표하자, 다수 해운사는 즉각적으로 운송 요금 단가 인상을 발표했음.

☐ 파나마 운하 흘수 제한은 글로벌 물류 부담을 가중시켜 물가 상승을 야기할 것으로 우려됨.
- 파나마 운하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며, 운하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중남미 대륙을 크게 돌아서 화물을 운송해야 하기에 해당 지역을 오가는 선박은 운하를 거의 필수적으로 이용하고 있음.
- 이번 흘수 제한 강화로 운임 단가가 상승하고 운송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물류 업계의 병목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었음.
- 이는 결과적으로 물류비용 증가로 이어져 글로벌 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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