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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파나마, 운하 통행 규제 추가 강화...선박 통행 횟수 제한도 고려

중남미 기타 Reuters, Seatrade Maritime, Safety4Sea 2023/06/23

☐ 파나마 운하 관리 당국이 운하를 이용하는 선박의 흘수 제한을 다시 한번 강화할 방침임
- 극심한 가뭄으로 운하의 수위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파나마 당국은 운하 통과 선박 규제 수위를 높인다고 발표했음
- 파나마 운하 관리 당국은 현재 44피트(약 13.41m)인 네오파나맥스(neo-Panamax)급 선박의 흘수(draught) 제한을 2023년 6월 25일부터 43.5피트(약 13.26m)로 조정했고, 2023년 7월부터는 다시 43피트(약 13.11m)로 추가 하향 조정함
- 네오파나맥스급 선박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이며, 이보다 한 체급 작은 파나맥스급 선박에 대한 흘수 제한 역시 강화한다고 파나마 운하 관리 당국은 밝혔음

☐ 파나마 운하 당국은 개별 선박에 대한 규제뿐만 아니라, 일일 최대 통과 가능 선박 대수도 줄이는 방안을 고려 중임
- 파나마 운하 관리 당국은 지난 2023년 5월에도 선박 흘수 제한을 몇 차례 강화한 바 있음. 이는 근래 중남미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극심한 가뭄으로 운하 수위가 위험 수준까지 내려왔기 때문임
- 히코르테 바스케즈(Ricaurte Vasquez) 파나마 운하 관리국 국장은 “가뭄이 이어지면 흘수 제한 외에 다른 조치도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며, “현재 관리국은 일일 최대 통과 가능 선박 수를 현행 36대에서 28대로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음

☐ 파나마 운하 관리 당국이 운하 통과 선박 규제를 강화하면 전 세계 물류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우려됨
- 파나마 운하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직선으로 연결해주는 중요 통로로, 만약 파나마 운하가 없다면 화물 운송선은 중남미 대륙을 크게 돌아 수천 킬로미터(km)를 추가 운항해야 함
- 또한, 파나마 운하를 통해 움직이는 선박이 옮기는 화물은 전 세계 모든 물류의 3.5%를 차지하기에, 파나마 운하는 글로벌 물류 업계에서 매우 중요한 인프라라 할 수 있음
- 물류 업계는 이러한 파나마 운하가 선박 통과 규제를 강화하면 할수록, 물류비용 상승을 부채질 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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