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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베네수엘라 감사원, 야권 유력 대선후보 공직 수행 자격 박탈

베네수엘라 Reuters, Merco Press, El Nacional 2023/07/04

☐ 베네수엘라 야권연합 대선 예비경선의 유력후보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Maria Corina Machado), 15년간 공직 취임 불가
- 올해 55세 여성인 마차도는 산업 엔지니어이자 의원 출신으로, 현재 13명인 야권연합 대선 예비경선 후보 가운데 50%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음
- 베네수엘라 감사원장은 서한을 통해 마차도가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베네수엘라 정부에 대한 미국 정부 제재를 지지했고, 과거 야권 지도자였던 후안 과이도(Juan Guaido)를 지원했다는 점을 근거로 과거 마차도에 부과했던 제재 적용을 연장했다고 밝혔음
- 야권은 수년간 집권당이 정치적 변화를 막기 위해 정치인에 대한 제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

☐ 마차도는 6월 29일 지지자들에게 “정권의 제재 조치는 쓰레기”라며, 제재 조치는 마두로 정부가 “패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음
- 마차도는 국영 에너지기업 PDVSA(Petróleos de Venezuela, S.A.) 민영화와 베네수엘라 부채 구조조정을 제안해왔음
- 다만, 야권연합 대선 예비경선에 대한 국가 지원 부재로 이번 제재 조치가 마차도가 오는 10월 개최될 야권연합 대선 예비경선 출마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나 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 등록은 불가능함

☐ 미국 국부무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마차도의 선거 참여 자격 박탈 결정은 베네수엘라인의 기본 정치권을 빼앗는 것”이라며 “베네수엘라인은 방해받지 않고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밝혔음
- 감사원에 따르면 마차도는 의원 시절이던 지난 2015년 자산 신고에 혜택을 받았던 일부 내용을 포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시 12개월간 직무에서 배제됐고, 지금까지 9년째 출국이 금지되었음
- 앞서 호세 브리또(Jose Brito) 의원은 6월 마지막 주 감사원에 마차도의 지위를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감사원은 27일 “마차도에 대해 15년간 공직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박탈한다”고 답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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