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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콜롬비아, 2022년 코카잎 재배량 역대 최고 기록

콜롬비아 BBC, Wall Street Journal, Quartz 2023/09/13

☐ 2022년 콜롬비아 코카잎 재배량 역대 최고
- UN마약범죄사무소(UNODC, United Nations Office on Drugs and Crime)가 2022년 기준 콜롬비아의 코카잎 재배 현황에 관한 모니터링 보고서를 공개함
- UNODC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콜롬비아의 코카잎 재배량은 2021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코카잎 재배 면적 역시 1년 사이 13% 늘어났는데, 두 수치 모두 UN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임
- UNODC는 관련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콜롬비아의 코카잎 재배 추이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의견을 덧붙임

☐ 에콰도르-페루 접경지역 코카잎 재배량 급증
- 코카잎 재배량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푸투마조(Putumayo) 지역으로, 해당 지역은 에콰도르 및 페루와 국경을 접하고 있음
- 또한, 전체 코카잎 생산의 3분의 2 정도가 푸투마조와 나리뇨(Nariño) 지역에서 재배되었는데, 두 지역 모두 에콰도르 접경 지역임
- 코카잎은 대부분 마약 코카인 제조에 사용되며 콜롬비아에서 생산된 코카인은 국제 마약 카르텔에 의해 타국으로 밀매되는데, 최근 에콰도르와 페루에서 마약 밀매 건수가 크게 늘어남

☐ 콜롬비아 정부, 코카잎 재배 증가율 추이 완화 주장
- 해당 보고서와 관련하여 네스트르 오수나(Néstor Osuna) 콜롬비아 법무부(Ministerios de Justicia) 장관은 2022년은 2021년에 비해 코카잎 재배 ‘증가율’이 한풀 꺾였다는 점을 강조함
- 하지만 UNODC는 2022년 수치는 갓 파종한 코카잎을 재배할 수 없었던 시기이고, 앞으로는 코카잎 재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위험이 있다는 의견을 제기함
- 한편,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콜롬비아 대통령은 최근 코카잎 재배를 군사적으로 해결할 마약 문제가 아닌 보건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해, 코카인 문제와 관련하여 보다 유화적인 정책을 실시할 수 있음을 시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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