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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과테말라 전(前) 반부패 특검 검사, 미국에 정치적 망명 허가

과테말라 Aljazeera, AP News, El Paso 2023/09/18

☐ 과테말라 반부패 특검 검사, 미국 체류 권한 획득
- 최근 후안 프란시스코 산도발(Juan Francisco Sandoval) 전 공직자 비리 수사 특검 수사팀장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미국에서 정치 망명 체류 허가를 받았다고 밝힘
- 산도발 검사는 “미 정부가 나를 정치적 망명자로 인정한 것은 내가 과테말라에서 정치적 기소의 희생양이었음을 증명하는 사실”이라고 주장함
- 산도발 검사는 지난 2021년 고위 공직자 비리 수사 중 직권 남용 혐의로 기소되기 직전 과테말라를 급히 탈출했으며, 이후 줄곧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임

☐ 산도발 검사, 현직 대통령 연루된 비리 네트워크 수사
- 산도발 검사는 특검을 통해 과테말라의 정계와 재계 거물이 유착한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이었음
- 해당 사건은 알레한드로 쟈마떼이(Alejandro Giammattei) 현 과테말라 대통령을 비롯하여, 서로 다른 6개 부처 고위 공직자가 연루되었다는 혐의점이 있었음
- 수사가 진행되던 와중, 마리아 콘수엘로 포라스 아르게타(Maria Consuelo Porras Argueta) 당시 과테말라 법무부 장관이 산도발 검사를 해고하고 그를 직권 남용 혐의로 기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음
- 포라스 장관은 쟈마떼이 대통령이 임명한 인물로, 당시에도 포라스 장관의 결정이 쟈마떼이 대통령을 고려한 정치적 판단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음

☐ 산도발 검사 안전 위한 국제차원 공조
- 산도발 검사는 해고 통보 다음날 새벽 과테말라에서 엘살바도르로 탈출했는데, 당시 한스 맥너슨(Hans Magnusson) 과테말라 주재 스웨덴 대사와 다수 언론인, 그리고 인권 기구에서 파견된 인원들이 산도발 검사의 안전을 우려하여 동행함
- 이번에 미 정부도 산도발 검사의 망명을 허가하면서, 정치 역학적으로 산도발 검사의 입지가 더 강해질 수 있는 명분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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