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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온실가스 감축 목표 강화...전(前) 정부 정책 폐기
브라질 Climate Home News, PBS News Hour 2023/09/20
☐ 브라질 정부, 온실가스 감축 목표 2015년 수준으로 환원
-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정부가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전 대통령이 축소했던 환경 정책을 강화하기로 결정함
- 최근 브라질 정부는 부처 간 회의 끝에 지난 2015년에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현(現) 정부의 정책으로 삼겠다고 밝힘
- 브라질은 2015년 지우마 호세프(Dilma Rousseff) 전 대통령 시절, 2005~2025년 사이 온실가스 37% 감축, 2030년까지는 43% 감축이라는 목표를 대외적으로 천명했으나, 이후 취임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온실가스 배출 계산법을 바꾸어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 목표를 낮춘 바 있음
- 브라질 정부는 새로운 온실가스 배출 목표를 2023년 9월 20일에 있을 국제연합(UN)총회에서 공표할 예정임
☐ 브라질 환경 정책 고문, 정부 결정에 긍정적 반응
-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환원했다는 소식이 있자, 전 브라질 환경부(Ministério do Meio Ambiente) 장관이자 현재 룰라 대통령의 환경 정책 고문인 이자벨라 테셰이라(Izabella Teixeira)가 “마침내 전 정권의 실수를 바로잡게 되었다”고 평가함
- 또한, 테셰이라 전 장관은 “브라질이 미래를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출발선에 섰다”고 말한 후, “앞으로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친환경 정책을 펼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덧붙임
☐ 룰라 정부, 환경 정책 위해 두 개의 실무 그룹 구성
- 브라질 정부는 강화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필요한 실무 그룹을 두 개 신설했는데, 하나는 온실가스 감축 관련 정책을 담당하며, 나머지 하나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담당함
- 또한, 브라질 정부는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8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동시에 14개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새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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