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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10월 IMF 구제금융 상환 일정 대선 이후로 연기
아르헨티나 Buenos Aires Times, Merco Press, Yahoo! Finance, Investing.com 2023/10/11
☐ 아르헨티나 정부, IMF에 원리금 일부 상환 연기 요청
-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이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구제금융 10월 상환분의 납부 시기를 대선 이후로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음
- 당초 아르헨티나는 10월 초부터 말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26억 2,700만 달러(한화 약 3조 5,465억 원)를 IMF에 분할 납부할 예정이었음
-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Fernández) 정부는 이달 22일에 있을 대선 이후에 10월 상환분 전액을 일시에 납부하겠다는 뜻을 IMF 측에 전달했음
☐ 아르헨티나, 상환 연기 요청은 IMF 회원국의 권리라 강조
- 아르헨티나 정부는 IMF 원리금을 분할 납부에서 일시 상환으로 일정을 조정한 것은 구제금융 당시 계약에 있던 내용으로, 아르헨티나는 이전에도 동일하게 월 중 분할 상환 일정을 월말 일시납으로 변경한 적 있음
- 이러한 상환 일정 일부 조정을 IMF 회원국의 권리라고 아르헨티나 정부는 강조했음
- 다만, 10월 중에 갚아야 할 금액 전부를 말일이 지나기 전까지 전액 상환해야 하는 데에는 변함이 없음
☐ 낮은 수준의 아르헨티나 외환보유고에 상환 능력에 대한 의구심 증폭
- 아르헨티나와 IMF가 맺은 구제금융 계약에는 아르헨티나가 외환보유고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늘려야 하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음
- 하지만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아르헨티나의 주요 수출품인 농산물 수출이 감소했고, 이는 아르헨티나의 외환보유고에 약 200억 달러(한화 약 27조 원)의 손실을 입힌 것으로 추정됨
- 아르헨티나 정부는 외환보유고가 부족한 상황에서 IMF 구제금융 상환액을 갚기 위해 타국과의 통화 스와프도 이용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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