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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미국과 경제 제재 완화 논의
베네수엘라 Reuters, Business Recorder, Energy Intelligence 2023/10/11
☐ 베네수엘라, 미국과 베네수엘라 원유 기업에 대한 추가 제재 완화 논의
- 최근 로이터(Reuters) 통신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Nicholas Maduro) 정부와 미국이 경제 제재 추가 완화를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음
- 로이터에 따르면 5개 소식통이 이와 같은 협상 진행 상황을 제보했으며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될 경우, 베네수엘라 국영 에너지 기업 PDVSA(Petróleos de Venezuela)이 설립한 합작회사 중 1곳이 미국의 경제 제재에 동참 중인 국가에 원유 수출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로이터는 해당 합작회사가 모렐&프롬(Maurel & Prom)이라고 구체적인 이름도 언급했음
- 이러한 로이터의 보도에 모렐&프롬은 제재 완화 논의가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으나, 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코멘트는 거부했음
☐ 미국, 마두로 정부에 야권 측과 대화 재개를 조건으로 제시
- 미국은 마두로 정부에 제재 완화를 위해서는 중립 지대 멕시코에서 야권 측과 정치적 협상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음
-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 2018년 대선 부정 선거 논란 이후 마두로 정부와 그에 대항하는 야권과의 정치적 갈등이 계속되고 있음
-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립 지대에서 마두로 정부와 야권 인사가 여러 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고 협상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음
☐ 베네수엘라에 제재 완화 움직임을 보이는 미국
- 미국은 올해 초에도 베네수엘라 제재 완화 법안을 준비하는 등 베네수엘라에 대해 이전보다 유화적인 제스쳐를 취하고 있음
- 다만, 미국은 경제 제재의 원인이 된 부정 선거 논란을 계속 언급하면서, 베네수엘라가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준비를 성실히 해야 한다고 거듭 언급하고 있음
- 베네수엘라는 2024년에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을 실시할 예정으로, 대선 후보 등록 및 선거 유세 기간이 다가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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