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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과테말라 항소 법원, 유명 언론인 자금 세탁 유죄 판결 뒤집어

과테말라 France 24, Reuters, El Pais 2023/10/16

☐ 과테말라 항소 법원, 유명 언론인에 내려졌던 유죄 판결 파기
- 과테말라 현지 시각으로 2023년 11월 13일, 과테말라 항소 법원이 과테말라 현지 매체인 엘 페리오디코(elPeriodico)의 창업주 호세 자모라(Jose Zamora) 회장에게 자금 세탁법 위반 혐의로 내려진 징역 6년 형 판결을 파기했음
- 또한, 항소 법원은 자모라 회장이 기소된 여러 재판의 심리 일자를 다시 조정하라고 지시했음
- 과테말라 최대 언론 중 한 곳인 엘 페리오디코 창업주인 자모라 회장은 지난 2023년 6월 자금 세탁 혐의로 6년 형을 선고받은 후 항소심을 진행 중이었으며, 과테말라 검찰은 자금 세탁 외에도 선동과 협박 등 여러 혐의로 자모라 회장을 추가 기소한 상태임

☐ 자모라 회장, 구속 전까지 고위 공직자 비리 취재 진행
- 지난 1996년 창간하여 약 30년 가까이 활동한 엘 페리오디코는 최근 몇 년 동안 알레한드로 히아마테이(Alejandro Giammattei) 과테말라 대통령과 마리아 포라스(Maria Porras) 검찰총장의 비리 및 유착 관계에 관한 취재를 진행했음
- 취재를 진행하던 시기 과테말라 정부는 엘 페리오디코에 대한 세무 조사를 실시했으며, 2022년 6월 자모라 회장을 자금 세탁 혐의로 구속했고 법원은 2023년 6월 자모라 회장에게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내렸음
- 그러나 엘 페리오디코는 국제 언론 취재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2023년 5월 활동 중단을 선언하기 전까지 과테말라 내에서 상당한 신뢰를 받는 대형 언론사 중 한 곳으로 평가받았음

☐ 히아마테이 대통령, 포라스 검찰총장 해임 요구 일축
- 베르나르도 아레발로(Bernardo Arevalo) 과테말라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지지자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언론 탄압과 선거 개입을 주동하는 포라스 검찰총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음 
- 하지만 자모라 회장에 대한 판결이 뒤집어진 날, 히아마테이 대통령은 자신이 임명한 포라스 총장을 해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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