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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베네수엘라 법원, 야권 경선 투표 효력 중지... 검찰은 관련 조사 착수

베네수엘라 Voice of America, ABC News, The Guardian 2023/11/01

☐ 베네수엘라 대법원, 야권 경선 투표 효력 중지
- 베네수엘라 현지 시각으로 2023년 10월 30일, 베네수엘라 대법원이 얼마 전 야권 연합이 차기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진행한 경선 투표 결과 공식화를 중단하라고 지시했음
- 대법원은 경선 조직위원회와 출마 후보의 비리 의혹은 물론, 부정 투표 제보도 있었다고 하면서 판결 이유를 설명했음
- 지난 2023년 10월 22일에 있었던 야권 경선은 조직위원회가 정부의 도움 없이 치렀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30만 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했음
- 이에 대해 경선 과정이 은밀하게 진행되었으며 유권자 모집 시에도 불법적인 행위가 일어났다는 제보가 있었음

☐ 야권 연합, 대법원의 판결에 정면 반박
- 대법원의 결정으로 인해 경선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물론, 이번 경선에서 차기 대선 후보로 선출된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Maria Corina Machado) 예비 후보자도 부정 투표와 공금 횡령 등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아야 함
- 9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경선에서 승리한 마차도 예비 후보자는 투표는 투명했으며, 결과에 영향을 줄 만한 부정행위도 없었다고 주장했음 
- 한편, 일각에서는 니콜라스 마두로(Nicholas Maduro) 정부가 정권 유지를 위해 베네수엘라 사법부를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음

☐ 미국의 경제 제재 재개 가능성 대두
- 베네수엘라 사법부가 야권 후보와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자, 미국이 대베네수엘라 경제 제재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었음
- 미국은 야권 경선을 전후하여 마두로 정부가 야권에 대한 부당한 탄압을 멈추고 공정 선거를 실시하는 조건으로 베네수엘라 원유 산업에 대한 제재를 한시적으로 해제한 바 있음 
- 다만, 베네수엘라 사법부가 야권 관계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대해 미 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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