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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브라질, 판타나우 습지 화재 급증... 기록적인 가뭄 계속

브라질 Reuters, BBC, AP News 2023/11/17

☐ 브라질 판타나우 습지 발생 화재 역대 최고 수준 기록
- 최근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Instituto Nacional de Pesquisas Espaciais)가 판타나우(Pantanal) 습지(wetland)를 위성 사진으로 분석한 결과 화재 발생 건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발표했음
- 2023년 11월 초순에만 2,387건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는 관련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최다임 
- 또한, INPE는 2023년 들어 지금까지 판타나우 습지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덧붙였음
- 판타나우 습지는 중서부 지역에 위치한 세계 최대 침수 초원으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임

☐ 가뭄이 화재 급증의 원인
- 브라질은 남반구 국가로 9월부터 봄철이 시작하는데, 판타나우 습지의 경우 보통 9월 하순경부터 비가 내리면서 습도가 올라감 
- 그러나 올해는 예년보다 강수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음
- 평소보다 한 달 늦은 10월 하순경 산발적인 비가 내리기는 했으나 강수량이 충분치 않았고, 이에 자연적으로 사라졌어야 할 화재도 멈추지 않고 있음 

☐ 이상 기후로 화재 장기화 및 이상 고온 우려 확산 
- INPE에 따르면 현재 화재가 발생한 곳 중 수년 전 화재가 발생했다가 이제 식생이 회복 중인 지대도 다수 있음
- 습지대에서 자연적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가 회복되는 과정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만약 올해처럼 이제 겨우 회복 단계에 접어든 곳에서 재차 화재가 발생한 후 장기화하면 식생 회복에 큰 지장이 생길 수 있음
- 한편, 건조한 날씨는 판타나우 습지뿐만 아니라 브라질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로,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의 기온이 42.5℃까지 상승하는 등 이상 고온이 나타나면서 브라질 정부는 건강 주의보를 발령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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