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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 정책 반대 시위대에 비용 청구 예고
아르헨티나 France 24, BNN Breaking, Reuters 2023/12/26
☐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정책에 반발한 길거리 시위가 있었음
-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가 출범 후 첫 반정부 시위에 직면했음. 아르헨티나 현지 시각으로 2023년 12월 20일,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에서 밀레이 대통령의 ‘충격 요법’에 반대하는 길거리 집회가 열렸음
- 시위대는 밀레이 대통령이 발표한 페소화 절하, 각종 보조금 삭감, 정부 부처 폐쇄, 길거리 시위에 대한 강경 대응 정책 등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5월 광장(Plaza de Mayo)까지 행진했음
- 시위대는 “우리는 평화로운 대화를 원하지 갈등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며, 이번 집회가 시민들의 요구를 주장하는 정당한 모임이라고 주장했음
☐ 밀레이 정부가 이번에 길거리 집회 주동자들에게 비용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 20일 있었던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정부는 경찰과 무장 병력을 현장으로 파견했음
- 그리고 시위가 있고 이틀 후 파트리샤 불리치(Patricia Bullrich) 안보부(Ministerio de Seguridad) 장관은 “이번에 시위를 일으킨 자들에게 6,000만 아르헨티나페소(한화 약 9,512만 원)를 청구할 계획” 이라고 발표했음
- 불리치 장관은 “보행의 자유와 치안을 방해하고 경찰을 동원하게 만들어 쓸데없는 정부 예산 지출을 야기한 이들은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비용 청구 이유를 밝혔음
☐ 정부가 시위대에 경찰력 동원 비용을 청구하기로 발표하자 큰 논란이 일어나고 있음
- 한편, 시위 대응 비용을 시민에게 직접 요구하기로 결정한 정부 방침에 시위대는 크게 반발했음
- 이번 반정부 시위에 참석한 시민 단체 ‘노동자의 기둥(Polo Obrero)’은 이러한 밀레이 정부의 발표에 대해 “과거 1970~80년대 군부 독재 시절을 연상케 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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