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터키, 여성 폭력 방지 조약 공식적으로 탈퇴
튀르키예 CNN, The Hill, Euractiv 2021/07/05
☐ 터키 정부가 공식적으로 여성 폭력 방지 조약을 탈퇴함.
- 2021년 7월 1일 터키가 여성에 대한 폭력을 방지하기로 합의한 이스탄불 조약(Istanbul Convention)을 공식적으로 탈퇴함.
- 이스탄불 조약은 2011년 터키의 가정 폭력과 여성에 대한 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유럽평의회(Council of Europe)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세르비아, 폴란드 등이 체결한 조약임.
☐ 터키의 보수적이고 마초적인 사회가 이스탄불 조약 탈퇴로 이어짐.
- 유엔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터키 여성 10명 중 4명이 물리적 혹은 성적 폭력을 경험하고, 터키에서 발생하는 인신매매의 90%가 여성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남.
- 하지만 터키의 이슬람 기반 정당인 여당 정의개발당(AKP)은 이스탄불 조약이 가정과 사회를 해친다고 지적함.
- 한편 터키 정부는 이스탄불 조약에서 탈퇴한다고 해서 터키 정부가 여성에 대한 폭력을 방지하는 노력을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반박함.
☐ 국내외 시민단체들이 터키 정부를 비난함.
- 터키 여성 협회(Turkish Women’s Associations)의 차난 쥘루(Canan Gullu) 회장은 터키 정부의 잘못된 결정에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발표함.
- 앰너스티 인터내셔널(Amnesty International)은 터키 정부의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여성 인권의 시계를 과거로 돌려놓았다고 터키 정부를 비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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