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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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 논란이 된 정치인 학장 임명 철회
튀르키예 Aljazeera, Euronews, VOA 2021/07/19
☐ 터키 대통령이 논란이 된 정치인 학장의 임명을 철회함.
- 7월 15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이 자신의 측근인 멜리흐 부루(Melih Bulu)를 이스탄불(Istanbul)의 보가지시 대학(Bogzici University)의 학장으로 임명한 것을 철회함.
- 부루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끄는 정의개발당(AKP)의 일원으로, 2021년 1월 그가 보가지시 대학의 학장으로 임명되자 학생과 교직원이 이에 반발하며 집단 시위를 시작함.
☐ 보가지시 대학 시위는 에르도안 대통령 임기 중 가장 큰 규모의 반정부 시위임.
- 보가지시 대학의 시위는 에르도안 대통령 임기 중 가장 규모가 큰 반정부 시위로, 터키 정부는 시위에 참여한 학생 수백 명을 체포했음.
- 에르도안 대통령은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을 테러리스트라고 규정하면서 시위를 강력하게 진압해왔으나, 시위가 장기화되며 결국 부루 총장 임명 건을 철회함.
☐ 2016년 쿠데타 이후 터키는 대학 총장 임명권을 대통령이 가지게 됨.
- 터키의 대학들은 교직원이 총장을 선출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2016년 터키에서 발생한 쿠데타 이후 대통령이 대학교 총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꿈.
- 보가지시 대학의 찬 찬단(Can Candan) 교수는 여전히 교직원이 총장을 선출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라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새로운 인물을 다시 임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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