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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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카불 공항 운영을 놓고 탈레반과 대화 추진
튀르키예 AP, DW 2021/07/22
☐ 터키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수도의 공항 운영을 탈레반(Taliban)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힘.
- 2021년 7월 20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은 터키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Kabul)의 공항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탈레반과 대화할 것이라고 밝힘.
- 터키는 2021년 6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병력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는 가운데 카불 공항을 직접 운영하겠다고 관련 국가들에 알린 바 있음.
☐ 탈레반은 터키 또한 아프가니스탄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함.
- 탈레반은 터키 또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터키가 카불 공항을 관리하겠다는 제안이 매우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지적함.
- 에르도안 대통령은 탈레반이 같은 무슬림을 제대로 대우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형제들의 영토를 점령하는 행동을 그만해야 한다고 주장함.
- 한편 최근 탈레반이 점령 지역을 확장하자 수천 명의 아프가니스탄 국민이 고향을 떠나 피난 행렬에 합류하고 있으며, 이 중 약 1,450명이 터키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짐.
☐ 터키는 중앙아시아 역내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기대함.
- 터키는 아프가니스탄에 터키군 약 500명을 파병했으며, 터키의 병력은 전선에서 전투를 치르기보다는 카불 공항을 경비하거나 아프가니스탄군을 훈련하는 데 투입됨.
- 전문가들은 터키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최악을 달리고 있는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카불 공항 임무를 자처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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