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헝가리, 러시아와의 장기간 가스 공급 계약 확정
헝가리 Radio Free Europe, Reuters 2021/09/29
☐ 헝가리와 러시아가 새로운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확정함.
- 2021년 9월 27일 헝가리 에너지 회사인 MVM과 러시아의 에너지 회사인 가즈프롬(Gazprom)이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Budapest)에서 15년 약정의 새로운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함.
- 헝가리는 러시아로부터 헝가리의 연간 천연가스 사용량의 약 절반에 달하는 4.5bcm의 천연가스를 수입할 예정임.
☐ 이번 거래로 천연가스 운송료 수익을 상실하게 된 우크라이나가 두 나라를 비난함.
- 한편 이번 헝가리와 러시아의 천연가스 거래는 기존의 우크라이나를 거치는 노선이 아닌 세르비아와 오스트리아로 우회하는 노선을 이용할 예정임.
- 두 나라의 이와 같은 합의에 따라 천연가스 운송비 수입을 잃게 되는 우크라이나는 이번 헝가리와 러시아의 계약이 정치적이라면서, 우크라이나의 국익과 우크라이나와 헝가리의 양자 관계를 해치는 것이라고 비판함.
☐ 헝가리 정부는 에너지 안보와 경제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반박함.
- 페테르 시야르토(Peter Szijjarto) 헝가리 외무부 장관은 정치적인 논리로 주택 난방을 할 수 없다면서 헝가리는 에너지 안보와 경제성을 고려해 러시아와 이와 같은 거래를 했다고 반박함.
- 헝가리는 천연가스 수입의 상당 부분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해왔으나, 최근 몇 년 사이에 크로아티아 LNG 터미널과 이웃 나라의 가스관을 통해 천연가스 수입 경로를 다각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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