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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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그리스와 의견 충돌로 나토 군사훈련에 불참 결정
튀르키예 Republic world, abc news 2022/05/03
☐ 터키는 2022년 그리스가 주도하는 나토(NATO) 공군 연합훈련에 불참하기로 결정함.
- 매년 나토 회원국들은 타이거 밋(Tiger Meet) 공군 연합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최국은 훈련에 앞서 작전과 관련된 기술 규정을 작성하여 참가국들과 조율함.
- 터키 공군 사령부는 그리스가 작성한 기술 규정 초안에 터키에 불리한 보충 조항을 추가했다고 지적하며, 국제법에 반하는 조항을 수정할 것을 요구함.
- 이에 그리스 당국은 터키 측의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고, 터키 공군은 2022년 공군 연합훈련에 불참하기로 결정함.
☐ 터키와 그리스는 천연가스 개발을 둘러싸고 영해, 영공에서 잦은 갈등을 빚어왔으나, 해결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옴.
- 미국 언론사 a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터키와 그리스는 해저 천연가스 탐사 및 개발 문제로 터키의 해안선과 그리스의 섬 주변 영공에서 분쟁을 이어 오고 있음.
- 2022년 3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과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Kyriakos Mitsotakis) 그리스 총리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별 성과를 내지 못함.
☐ 터키와 그리스 간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양국 사이 갈등은 심화되고 있음.
- 미초타키스 총리는 터키 전투기가 그리스 영공을 30차례 침범했다고 밝히며, 이 사실을 옌스 스톨텐베르그(Jens Stoltenberg) 나토 사무총장에게 보고하여 터키가 나토군의 통일성을 훼손하고 있다 함.
- 터키 외무부는 이에 그리스가 먼저 긴장을 고조시켰으며, 도발적인 행동과 수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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