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뉴스브리핑
헝가리, 신규 EU 제재안 지지
헝가리 Hungary Today, Reuters 2022/10/07
☐ 유럽연합(EU, European Union)이 8차 러시아 제재안을 채택했으며, 헝가리도 이를 지지함.
- 10월 5일 EU는 무역 제한, 블랙리스트 추가, 유가 상한제와 같은 내용이 담긴 8차 러시아 제재안을 채택했으며, 기존에 제재 반대 입장을 보였던 헝가리도 찬성 의사를 밝힘.
- 페테르 시야르토(Péter Szijjártó) 헝가리 외무부 장관은 다른 EU 회원국들과 토론 끝에 헝가리의 에너지 안보나 국민을 위협하는 제재에서 면제받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힘.
☐ 시야르토 장관에 따르면, 헝가리는 에너지 관련 제재 협력 대상국에서는 제외됨.
- 시야르토 장관은 헝가리가 송유관을 통해 공급받는 석유에 대해서는 유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석유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시야르토 장관은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와 제품뿐 아니라 신규 원자로 건설에 필요한 서비스와 건설자재도 제외 대상에 포함되어, 향후 원자력 발전 시설과 관련된 러시아와의 협력 부문은 제재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임.
☐ 한편, 헝가리 정부 인사들은 러시아 제재가 오히려 유럽의 경제에 악영향을 주고있다고 주장함.
-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an) 헝가리 총리는 EU의 제재가 역효과를 일으켜 에너지 가격이 상승했고, 유럽 경제에 타격을 입혔다고 비난한 바 있음.
- 졸탄 코바치(Zoltán Kovács) 헝가리 국제 커뮤니케이션 및 관계부 장관은 에너지 제재는 유럽과 헝가리 경제에 핵폭탄을 떨어뜨리는 것과 같은 일이며, 그렇기 때문에 오르반 총리가 에너지 제재로부터 면제받기 위해 EU와 싸워 온 것이라고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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