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이 틱톡 강제매각법에 서명한 지 2주 후, 틱톡(TikTok)과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字节跳动)가 소송을 제기함. 

◦ 2024년 5월 7일 로이터통신은 이번 소송은 스냅(Snap)과 메타(Meta) 등 기업이 틱톡의 현 상황을 이용해 경쟁사들로부터 광고 수입을 가져오려고 하는 있는 가운데 틱톡이 미국에서 금지 조치를 받기 전 취한 가장 최근의 조치라고 보도함.

◦ 약 2주 전인 4월 25일 로이터통신은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트댄스는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며 결국 실패한다면 틱톡의 미국 사업을 접을지언정 매각하진 않을 것이라고 단독으로 보도함. 

◦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현 임기가 끝나기 하루 전인 2025년 1월 19일을 틱톡 매각 기한으로 정하고 매각에 진전이 있을 경우 90일간의 유예기간을 1년으로 연장할 수 있다고 보도함. 

◦ 앞서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틱톡은 미국 법에 따라 등록되어 있고 합법적으로 운영되며 미국의 감독을 받고 있지만 미국 측은 금지 조치를 시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매각을 강요하기 위해 국가의 힘을 사용하여 억압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언론의 자유와 자유시장경제체제를 옹호한다는 나라가 특정 기업을 억압하기 위해 국가 권력을 사용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라고 밝힌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