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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중국, 미국산 제품 ‘화이트리스트’ 비공개 운영...관세 이중전략 구사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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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무역마찰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화이트리스트’를 제작해 부분적 관세면제를 시행함.
◦ 중국 관세 정책의 이중적 접근 현황
- 중국은 미국에 대해 대외적 강경 입장과 실질적 관세 면제를 병행하는 이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 로이터(Reuters)는 중국이 '화이트리스트'를 제작해 125% 관세 면제가 적용되는 미국 제품을 명시하고 관련 기업에 비공개적으로 통지했다고 보도함.
- 한편, 중국 지방정부는 관세로 인한 기업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대응체계 마련에 나서고 있음. 일부 지방정부는 비공개 회의에서 외국 상공회의소에 관세 마찰로 인한 중요 문제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함. 또한 기업 설문조사를 통해 관세 영향을 평가하기도 함.
◦ 산업별 관세 면제 현황과 시장 영향
- 중국 정부는 의약품, 반도체, 항공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관세 면제를 시행하고 있음. 관할 당국은 지난주 특정 의약품, 반도체 및 항공기 엔진과 같은 일부 수입품에 대해 관세 면제를 적용했으며 기업들에게 중요 수입 제품 면세 리스트 신청을 요청함.
-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미국산 에탄에 대한 125% 수입 관세를 면제함. 이는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위해 미국산 에탄을 수입하는 중국 기업들의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예상됨. 중국은 미국 에탄 수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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