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연구정보

인도네시아 신정부 출범과 향후 경제정책 전망

인도네시아 국내연구자료 기타 김태룡 등 KOTRA 발간일 : 2014-12-31 등록일 : 2015-01-02 원문링크

인도네시아 대선 결과, 친서민․개혁주의 성향의 조코위 도도(Joko Widodo, 조코위, 인도네시아에서는 통상 긴 이름을 줄여서 부른다) 대통령이 14년 10월 20일, 인도네시아의 제 7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인도네시아가 대통령 직선제를 채택한 후 치러진 세 번째 대통령 선거이며 2004년 이후 10년 만의 정권교체이다. 또한 조코위 대통령과 그의 러닝메이트인 유숩 칼라(Yusuf Kalla) 부통령은 모두 사업가 출신으로 권력계층인 군부세력과 연관이 없이 당선된 인도네시아의 첫 문민정부이다. 인도네시아 국민이 가난한 목수 아들이며 정계 신인인 조코위를 차기 지도자로 선출했다는 것은 기존 기득권 중심의 권력구도에서 벗어나 서민 중심의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인도네시아 국민의 염원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조코위 대통령은 취임 후 ‘일하는 내각(Working Cabinet)'이라고 이름을 붙인 내각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국정운영에 돌입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강력한 자급자족 경제 구현을 주장하면서 통상, 천연자원 등 일부 분야에서는 보호주의 성향을 띄고 있다. 하지만 인프라 확충, 산업고도화 등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분야에서는 외국인 투자를 환영하고 산업을 개방하겠다는 것이 조코위 대통령의 입장이서 단순히 국수주의 성향 정부로 단정 지을 수 없다.

신정부의 국가 발전과 개혁 의지는 확고하지만 조코위 정부 앞에 놓인 과제는 많고도 쉽지 않다. 2009년 이후의 최저 경제성장률 회복, 부정부패 척결과 경제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인프라 개선 및 외국인투자유치 활성화 등 주요 분야에서 구조적인 개혁을 단행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만 한다.

인도네시아 신정부의 개혁정책이 가시화되면서 인프라, 특히 신정부가 강조하는 해양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진출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개혁․친기업주의 노선과 함께 천연자원, 내수산업 보호 등 민족주의 성향도 공존하고 있어 자원, 소매유통 등 일부 분야에서는 진출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관련 우리 기업의 면밀한 대비가 필요하다.

 

������������������������������������������������������������������������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게시글 이동
이전글 이전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음글 최근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불안배경 및 전망 2015-01-06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