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ㆍ중동

아랍지역 신재생에너지 전망

Mohammed Al Ta'ani Arab Renewable Energy commission 의장

전통적인 에너지원의 고갈과 환경오염 유발로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요르단 정부는 이에 일찌감치 에너지전략 2020을 세우고 부단히 실천에 옮기고 있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전체의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Jordan Energy Strategy 2020

다행히도 요르단은 연간 3300시간의 일조시간, 평균 6m/s 이상의 풍속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기에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에너지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전통적인 천연자원이 부족한 요르단에 신재생에너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또 잘 맞아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Jordan Solar Energy Map

자료원: AREC(Arab Renewable Energy Commission)

AREC(Arab Renewable Energy Commission)는 2010년 요르단에서 발족했으며, 아랍지역의 에너지 분야 협력과 관련 투자유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관이다. 2020년까지 20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는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 또한 관련 분야 정책기관, 연구기관, 엔지니어, 기업, 교육기관 등의 지역허브를 구축해 아랍지역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활용을 극대화하는 데에도 그 목표가 있다. 궁극적으로 2020년까지 아랍지역의 신재생에너지 활용 비율을 10~20%까지 확대하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카타르, 이집트, 요르단, UAE,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아랍 국가에서는 2014~2015년 사이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그리드도 에너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아랍지역의 에너지수요는 2000~2008년 사이 연평균 6.2%씩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2015년까지 총 50GW의 전력생산시설을 필요로 하고 있다. 전통자원이 풍부한 아랍 국가이지만 이렇듯 폭발적인 에너지 수요의 상승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최대 20%까지 그 비율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정책의 부재, 전략 부재, 기술적인 문제, 인식의 부족, 발전차액지원제도(Feed In Tariff) 운영의 어려움 등 여러 걸림돌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요르단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관인 JRES(Jordan Renewable Energy Society)는 Green Energy Hous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및 Green 관련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게스트하우스, 레스토랑 및 카페를 구축해 국내외 VIP나 특별 손님을 초대, 대상 손님이 자연스럽게 관련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해 그 파급력을 극대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작은 발걸음 하나하나가 아랍지역의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린에너지의 활성화와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기 위한 6G 캠페인을 홍보하며 글을 마친다.

Green Culture!

Green Economy!

Green Energy!

Green Generation!

Green Building!

Green Government!

※ 이 원고는 외부 글로벌 지역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