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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과 크로아티아, 발전 전략과 그 의미: 두브로브니크를 중심으로
크로아티아 국내연구자료 기타 김철민 동유럽발칸연구소 발간일 : 2015-09-04 등록일 : 2015-09-25 원문링크
크로아티아에는 총6개의 문화유산과 플리트비츠호수라는 1개의 자연유산을 합쳐 총7개의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이 등록되어있다. 이중 두브로브니크Dubrovnik)는 세계여러 중세고성들 중에서도 그 형태를 가장 잘 유지하고 있는 세계적 관광지이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곳곳에서 매년 수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중세 라구사Ragusa) 공국으로 불리던 두브로브니크는 서양과 동양 그리고 아메리카 등 세계 곳곳을 넘나들며 중개 무역 국가로써 그 부와 명성을 떨쳐왔었다. 중세도시의 특징을 고스란히 간직한 두브로브니크 성은 1979년 유네스코에 지정 되었으며 1994년에는 성 밖 중세유적들까지로 그 범위가 확장되어 ‘역사의보물창고’란 찬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유고 내전의 여파와 1991년-1992년 세르비아군과 민병대의 포격으로 인해 세계적 문화유산인 두브로브니크는 파괴되어야만 했다 이후 유네스코는 ‘역사적 유산 가치로써의 두브로브니크’의 의미를 인정하고 ‘재건의지와 세계유산 복원의 주요모델로써의 가치’에 따라 그 복원 작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본 연구에선 유네스코가 두브로브니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한 배경과 그 가치를 기초로 파괴된 두브로브니크 복원과 재건이 유네스코에게 어떠한 의미로 다가섰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발전 전략과 그 의미를 살펴보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