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미얀마의 22년간의 몬순기 파종벼와 17년 간의 하파벼의 파종면적, ha당 수량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2010년과 2011년 까지 파종면적, 수확면적, ha 당 수량 및 몬순기 파종벼의 총수량은 증가하였다. 결과적으로 기후변화에 의한 수량감소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2년부터 2010년까지 하파벼도 동일한 경향이었다. 하파벼의 수량이 몬순기 파종벼보다 단위면적당 수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파종면적은 국가전체파종면적의 16%였고 총 생산량의 18.29%로 나타났다. 하파벼의 경우 품질이 몬순기 파종벼에 비해품질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수확기의 적은 강우량에 기인하며 또한 수확 후 관리기술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물관리를 위한 기초연구로서 미얀마 14개 논 농업지대의 잠재증발산량(Evaportranspiration, ETo)에 대한 계량화를 시도하였다. ETo는 벼의 생육단계와 고도의 상관관계가 있어 생육단계 즉, 파종기와 생육기 및 생식생장기의 물관리를 위해 대단히 중요한 계량화 가능한 요인이기 때문에 하파벼와 몬순기 파종벼에서의 ETo를 계량화 비교 분석하였다.

특별히 수량획득측면에서 ETo의 계상에 의한 물관리지침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사료되었다. 하파벼의 경우 ETo 계량화에서 중요한 기상요소인 1일당 조사시간은 긴 반면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수량측면에서는 몬순기 파종벼에 비하여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