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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경제]벨라루스의 경제개방과 경제성장

벨라루스 국내연구자료 기타 제성훈 아시아중동부유럽학회 발간일 : 2011-12-15 등록일 : 2017-04-12 원문링크

2000년 이후 벨라루스 경제는 2009년 경제위기 이전까지 연평균 8%의 고도성장을 기록하였다. 벨라루스 경제성장의 원인은 러시아의 경제지원과 이에 따른 석유제품 가격 상승 때문이다. 러시아는 국제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석유와 가스를 벨라루스에다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생산된 제품의 주요 소비시장으로 기능하였다. 벨라루스의 높은 성장의 또 다른 요인은 상대적으로 부패하지 않았던 루카셴코 정부와 행정 집행능력 때문이다. 2011년 벨라루스의 비즈니스 환경 순위는 68위로서 개방정책을 추진하였던 인근 우크라이나 145위보다 훨씬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수출할만한 자원과 상품이 없었던 벨라루스가 정부 지지를 위해 베풀었던 산업 및 가계 보조금은 장기적으로 벨라루스의 경상수지 적자를 심화시켰다. 루카셴코 정부의 반시장주의, 반개방적인 정책은 장기적으로는 무역수지의 악화를 초래하였고, 정책 보조금 지원 등은 경상수지 적자를 야기하였으며, 이것이 2009년 이후 만성화된 금융위기로 나타났다. 벨라루스 사례는 반개방적인 경제도 경제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경제개방을 실질적인 경제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국가 집행 능력과 수출 촉진, 산업 성장 등 전략적인 정책과 효율적인 집행 능력이 결합되어야 한다. 벨라루스는 자신이 갖고 있는 우수한 제조업의 기반, 지정학적 위치, 양질의 노동력, 그리고 러시아로부터 상대적으로 저렴한 원료 공급 등 강점을 잘 활용하고 전략적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목표 산업을 육성할 때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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