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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외교] 우즈베키스탄 대외관계의 특수성 이해 -친(親)과 용(用)의 관계를 통한 재해석을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 국내연구자료 기타 성동기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발간일 : 2009-08-16 등록일 : 2017-05-11 원문링크

본 연구는 중앙아시아와 유라시아 국제질서 그리고 동맹구축에 주요 변수를 제공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대외관계를 친()과 용()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해당국의 대외관계가 가지는 특수성을 이해하는데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독립 초기 탈러시아를 표방하는 민족주의 정책을 바탕으로 친서방친미 성향의 대외관계를 구축하려고 시도하였으며, 9.11테러 이후 미국과의 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미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개선이라는 외교협상의 방침으로 인해 양국 간의 관계는 악화되었으며, 2005년 키르기스탄의 레몬혁명 이후 우즈베키스탄은 친러반미 성향으로 급선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친미성향의 기구인 GUUAM을 탈퇴하기 전에 러시아-중국 중심의 SCO에 가입하여 동시 회원국이 되는 유일한 국가로 남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의 복잡한 대외관계는 이 지역의 주변 국가들이 러시아 중심의 혹은 중립국으로 대외관계를 유지하는 것과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의문을 가지게 한다. 왜 우즈베키스탄은 주변 국가들과 달리 복잡하게 대외관계를 변화시켜야만 했는가? GUUAM을 탈퇴하기도 전에 20016SCO에 가입을 하였는가? 그렇다면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었는가?

기존의 우즈베키스탄 대외관계 분석에서는 대상국(러시아, 미국)과 협력하는 것 자체를 친()의 개념으로 적용시켰다. 친미반러, 친러반미와 같이 광범위한 개념으로 친()을 적용하였으나, 실제로 우즈베키스탄이 보여준 대외관계의 변화는 용()의 개념을 적용해야 제대로 그 특수성을 이해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제기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논지를 전개할 것이다.

첫째, 구소련 붕괴 이후 우즈베키스탄이 독립 초기에 전개하였던 대외관계를 친()과 용()의 관점에서 재해석할 것이다. 둘째, 20019.11테러 이후 해당국이 미국, 러시아와 가졌던 관계를 친()과 용()의 관점에서 재해석할 것이다. 셋째, 마지막으로 친()과 용()의 관점에서 전개된 우즈베키스탄의 대외관계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국의 대외관계가 가지는 특수성을 논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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