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연구정보

[지역] 그란 콜롬비아(Gran Colombia)지역의 국경과 영토 -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의 국경선을 둘러싼 갈등을 중심으로

콜롬비아 국내연구자료 기타 차경미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발간일 : 2011-08-05 등록일 : 2017-05-11 원문링크

근대사 속에서 전개된 라틴아메리카지역 국가의 영토분쟁은 동일한 역사적 유산을 놓고 분쟁국 모두 이를 자국의 역사라고 주장하는데서 비롯되었다. 이런 점에서 라틴아메리카지역 국가의 영토분쟁은국제정치 질서뿐만 아니라 국내문제의 주요 쟁점으로 발전했다. 그란콜롬비아(Gran Colombia)를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지역 국가의 국경선은식민행정 분할체계에 토대를 두고 발전했으며 독립전쟁 이후 새로운국가건설과정에서 변경 그리고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독립전쟁동안 정치엘리트들은 권력을 효과적으로 중앙집권화하는 데 실패했고, 전쟁은 지속적으로 탈 중앙집권화의 역사를 만들었다. 그란 콜롬비아 지역 크리오요들은 하위계층의 정치적 동원력에 대한 두려움과식민본국에 대한 불만을 계기로 독립운동을 주도했으며, 자신들 중심의 새로운 단일국가건설을 시도했다. 그러나 엘리트들은 단일권력을형성하는 대신 서로 경쟁함으로써 분열했다. 볼리바르(Simón Bolívar)를 중심으로 시도된 지역통합의 좌절로 그란 콜롬비아지역의 분화는 그어떤 곳보다 심화되고 가속화되었다. 라틴아메리카 지역 국가들의 영토분쟁의 양상은 각 지역의 역사적특수성 속에서 파악되어야 한다. 18세기까지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국경선은 분명하지 않았다. 그란 콜롬비아 해체이후 양국의 국경선 문제가 대두되었으며 이것은 수 많은 분쟁의 원인이 되었다. 동일한 역사적 유산을 가진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는 국경형성 이후 국경에 대한 자국의 역사적 권리를 주장하며 분쟁하기 시작했다. 본 연구는 남미 단일국가건설의 이상이 시도되었던 그란 콜롬비아 지역의 중심지인 콜롬비아(Colombia)와 베네수엘라(Venezuela)를 중심으로 국경선문제가 초래한 적대적 양상에 기초하여 양국의 분쟁이 발생하고 전개되는과정을 조명해 볼 것이다. 양국의 영토분쟁은 동일한 역사적 유산을놓고 전개된 라틴아메리카지역 국가의 갈등과 대립적인 역사해석에대한 사례연구가 될 것이다.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