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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외교] 외교문서를 통해 본 불가리아-남북한 관계 연구

불가리아 국내연구자료 기타 김원회 아시아중동부유럽학회 발간일 : 2012-12-30 등록일 : 2017-05-11 원문링크

중동부 유럽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십자로에 있는 불가리아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소비에트 시절 불가리아가 소련의 제16번째 공화국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소련의 비호를 받으며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였다는 사실은 그리 놀랄만한 것은 아니다. 사회주의 국가 건설이후 불가리아와 북한의 관계는 긴밀하면서도 다양한 변화를 겪었다. 불가리아의 지정학적 위치는 동유럽 내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하게 하였고, 북한과 불가리아는 사회주의 국가가 건설된 이후로 교육, 과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관계를 이루고 있었다. 특히 불가리아의 외교적 중요성과 특수성으로 인하여 주 불가리아 북한 대사관은 동유럽의 여덟 개 국가의 주요공관으로 그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 때문에 불가리아 국가기록원에는 불가리아-북한의 외교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문서가 대량 보존되어 있다. 본고에서는 불가리아 국가기록원에 보존되어 있는 남북한 관련 문서를 기반으로 한국전쟁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북한과 불가리아의 문화, 사회, 대외 외교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지금까지의 사회체계 특성상, 1990년 동구권 몰락 전까지는 주로 불가리아-북한 자료가, 그 이후에는 불가리아-남한 자료가 주를 이루고 있음을 미리 밝힌다. 본고에서 연구된 자료는 한국의 국가기록원 특수기록관리과의 지원에 의해 모두 불가리아 국가기록원과 불가리아 외교부 산하 문서 보존실(일부)에서 수집된 것이다. 총 204건의 자료이고 분량은 1800여장에 달한다. 2009년에 시작된 불가리아 국가기록원의 외교문서 수집과 발굴은 현재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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