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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사회] 벵골 신여성의 주체적 자각 양상

인도 국내연구자료 기타 박금표 인도철학회 발간일 : 2015-12-21 등록일 : 2017-07-04 원문링크

본 논문에서는, 19세기 말부터 1910년대까지 벵골 여성들의 작품에 나타난 신여성성을 분석했다. 라스순다리는 글을 배우고자 하는 열망을 자서전을 통해 드러내면서 어머니도 과부도 아닌 ‘자신’을 찾고자 하는 자기 주체적 인식을 드러냈다. 스와르나꾸마리는 비록 사랑과 전통을 모두 포용하려는 한계를 드러내면서도 당당하게 사랑을 찾아 결혼하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발표했다. 니루빠마는 남편의 두 번째 아내를 받아들이고 함께 사는 전통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남편과의 관계를 자신의 의지에 따라 정립하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발표하여 부부관계에서의 주체의식을 드러냈다. 로께야는 남녀의 역할이 뒤바뀐 레이디 랜드를 그린 소설을 통해 가부장제 사회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는 한편 여성의 종속적 역할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는 주체성을 표출했다. 이러한 벵골의 신여성들이 비록 ‘전통과의 단절’을 확고히 하지 못하고 전통과 타협된 자아인식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다양한 형태로 전통적 한계를 넘어서는 주체의식과 개인으로서의 근대적 자각이라는 신여성성을 드러냈음을 추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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