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정보
[지역] 키르기스스탄 남부의 종족간 충돌에 관한 연구:2010년의 사례를 중심으로
키르기스스탄 국내연구자료 기타 강봉구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 발간일 : 2011-12-10 등록일 : 2017-07-10 원문링크
2010년 6월 키르기스스탄 남부 페르가나 지역의 종족 충돌을 초래한 가장 큰 직접적인 원인은 바키예프 전 대통령 정권에서 억눌려 왔던 남부 우즈벡인들의 정치적 대표성에 대한 요구와 운동이 지역 키르기스인들의 배타적 민족주의 감정과 대립의 전선을 형성한 것이었다.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키르기스스탄 중앙정부와 오쉬, 잘랄-아바드 등 지방정부는 우즈벡인들의 정치적 대표성을 현저히 확대해야 할 것이다. 이 시점에서 우즈벡 공동체가 우즈벡인들의 자치공화국이나 자치주의 요구 등 정치적 주장을 내세우는 것은 충돌 당사자간의 화해와 화합, 사회적 통합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우즈벡인들의 분리주의는 키르기스인들의 배타적 민족주의를 정당화하고 이를 더 경직되게 만드는 요인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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